[헬스위크] 여드름 치료에서의 레이저 활용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피지선 활동을 억제시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PDT 치료가 대표적이었다. PDT는 410nm의 가시광선 영역대의 파장에 반응하는 광감각 물질을 도포한 후 라이트를 쪼여 약물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피지선의 일부를 파괴해 여드름을 호전시키는 치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PDT 보다 골드PTT 치료가 더 각광받고 있다. 훨씬 강력하면서도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골드PPT는 나노 입자의 금으로 만든 약물을 모공 속에 초음파로 흡수시킨 후 1,064nm 파장대의 롱펄스 레이저를 조사하여 금입자가 레이저와 반응하게 하여 모공 안의 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피지선을 파괴하는 치료이다. 이 치료를 위해선 반드시 1,064nm 파장대의 롱펄스 레이저가 필요하다.

피지선을 파괴하는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피지침이 있다. 사실 피지침은 정확한 의미의 레이저치료는 아니지만 요즘은 고주파,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치료를 전부 레이저 치료로 통칭하기 때문에 포함시켜 설명하고자 한다.

피지침 치료는 여드름을 압출한 후 끝부분이 절연 처리되어 있는 침을 모공 안에 넣어 고주파를 흐르게 해 피지선을 파괴하는 치료이다. 피지침의 끝부분에만 절연 처리가 되어 있는 이유는 겉 피부에는 화상과 같은 손상을 주지 않고, 피지선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함이다. 이 치료는 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다.

다음으로는 여드름 붉은 자국을 호전시키는 데 활용하는 레이저 치료이다. 여드름이 생기면 염증이 진정된다 하더라도 붉은 자국이 남는다.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사라지지 않고 착색된다. 이러한 색소성 자국을 치료하는 데에도 레이저가 활용된다. 1,064nm 파장대의 롱펄스 레이저를 활용하여 심부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면 붉은 자국과 홍조를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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